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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렌즈를 맞출려면?!

신나는도쿄산뽀/느끼는생활하기 | 2009/07/05 21:30 | 제이유


일본에 막 왔을 때 안경점에 가서 뽁뽁이(혹은 석션이라고 불리는)를 열심히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드렌즈를 끼는 저에게는 뽁뽁이가 없으면 손으로 렌즈를 뺄 수가 없었던지라 손짓발짓 동원하며 설명을 했지만,  "여기엔 없다." "그런게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 라는 말을 들었지요. 결국엔 그 안경점에서 손으로 빼는 방법을 배워서 집에서 열심히 눈을 찢어(?)가며 뽁뽁이 없이도 렌즈를 빼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 에..오늘은 이 뽁뽁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렌즈를 맞추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도 일본에서 렌즈를 구입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세요.


콘택트렌즈와 전단지의 관계는?!


신주쿠를 걷다보면, 콘택트렌즈의 전단지를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판넬을 들고 홍보하고 있는 언니들(?)도 자주 만나구요. 이것이 한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처음에는 이 분들이 홍보하는 곳은 불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오늘은 이 분들에게 받은 전단지를 살펴보고 서비스권도 제공하고, 검사비도 쌌던 곳을 선택하여 렌즈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안경점이나 안과에서도 렌즈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이런 곳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눈이 굉장히 나쁜데다가, 하드렌즈를 계속 끼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예전에 구입한 렌즈인지라 오래된 탓에 눈이 너무 피곤해져서 원데이 렌즈로 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겠지만, 일을 하는 평일에는 되도록 안경을 쓴느지라 상관없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콘택트렌즈와 전단지의 관계는?!


콘택즈렌즈를 판매하는 곳 치고는 좀 작은 규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약간의 신상정보 및 렌즈에 관한 것을 묻는 앙케이트 종이를 주더군요. 이 전에 렌즈를 꼈었나, 얼마나 꼈었나 등을 묻는 간단한 질문들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가벼운 상담이 이루어지는데요, 앞서 적은 앙케이트 종이를 재차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서비스권을 가져간 터라, 원데이 3일치를 서비스로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소개 시켜주는데요, 제가 선택한 것은 아큐브에서 나온 원데이 모이스트렌즈였습니다. 두 눈의 도수가 틀린 탓에 양 쪽으로 하나씩 구입을 해야해서, 가격은 5200엔이 나왔네요. 한국에서 원데이렌즈를 사용한 적이 없는지라, 어느쪽이 더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렌즈를 하려면 검사가 필요하다!


상담이 끝나고 몇 가지 챙겨 받은 서류들을 가지고 바로 3층의 안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렌즈를 하기 위해 안과 검진을 꼭 받아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은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곳에는 꼭 안과가 함께 있긴 마련입니다. 검사는 대략 4종류를 했구요, 꼼꼼하게 잘 해 주신터라 좋았습니다.

렌즈값과 별도로 검진비는 1000엔 정도였는데, 건강보험증을 가져가진 않은터라 3250엔이 나와버렸습니다. 후에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가면 다시 돌려준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검사기록을 등록하며, 후에 재검사 불필요!


검사를 끝내고 그 결과종이를 들고 다시 렌즈를 판매하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역시나 눈이 나빴던터라 주문하지 않으면 안되었기에 그 날 바로 렌즈를 받는 것은 무리였고, 일주일 뒤에 찾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검사한 기록은 아이뱅크라는 곳에 등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등록을 하게 되면 다음에 다시 재 검사를 받을 필요도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 제가 쓰기론 한 원데이렌즈에 관한 검사 통과였기 때문에, 2주 혹은 쭈욱 쓰는 렌즈를 구입하려고 할 때에는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좀..귀찮죠?




오늘은 일본에서 렌즈를 구입하는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일본에 사시는 분들은 하러 가실 때 꼭 건강보험증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시구요, 여행을 갔다가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전단지를 받으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덧붙여 마지막으로 소개 드리고 싶은 것은 일본의 시력검사판입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찍어왔는데요, 한국과는 틀린 점이 바로 눈에 보이시나요?? 저는 이걸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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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ovelyJoeny 2009/07/05 22:09

    저는 안보여효..안보여효..계속 이러겠습니당.=ㅂ=;;

    일본갔을때 렌즈전단지가 바로 그런것이었군효-ㅂ-;;
    저는 일본에서 길거리 한나절 돌아다니면,
    전단지가 오백장은 손에 들려있었던듯해효.

    우리나라도 이제는 전단지를 많이 나눠주지만-
    그당시엔 정말.;;

    저도 13년전..고1때인가..처음 렌즈를 맞출때 각종검사를 했었는데효;;
    저는 보통사람 써클렌즈 낀것보다 조금작을정도의 크기로 눈동자가 커서 맞춰서 렌즈를 해야한다고 했던 기억이나네효;;
    지금은 렌즈들이 다들와방 커서 그냥 끼지만효.ㅎ

    • BlogIcon 제이유 2009/07/06 00:57

      일본에서 전단지 다 받으면 엄청납니다..;
      안받을려니 괜히 미안하고, 받고나서도 함부로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늘 가방 속에 전단지가 가득해요^^;
      나중에 전단지 포스팅도 한번 해 봐야할까봐요.

      보통사람보다 눈동자가 크다는건 좋은 일 아닌가요???
      다들 눈동자가 커 보일려고 서클렌즈도 끼는데 말입니다.
      전 서클렌즈를 껴 본 적은 없지만 이뻐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봐서.. ^^
      결론은 LovelyJoeny님은 알흠다우시다는거!

  2. BlogIcon Fallen Angel 2009/07/05 22:32

    저는 안경을 사용중.. 렌즈는 좀 머랄까 안맞아서..ㅎ.ㅎ

    • BlogIcon 제이유 2009/07/06 00:58

      저도 일할 때는 컴퓨터를 죙일 보고 있어서, 안경을 쓰는데요..
      제가 안경 쓰기 전 후의 차이가 좀 커요; 눈이 나빠서.
      그래서 외출시에는 꼭 렌즈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요.^^

  3. BlogIcon PinkWink 2009/07/05 22:36

    하..한국과 다...다른점은...
    이...이...일어...다 ㅜ?ㅜ 으~~~~

    뭘까요^?^

    • BlogIcon 제이유 2009/07/06 00:58

      정확히..아셨는걸요? ^^
      문득 한국의 시력검사표에 적혀 있던 한글들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흠. 뭐였지;;

  4. BlogIcon Krang 2009/07/06 01:13

    흐흐.. 비행기, 새, 뭐 이런 그림은 없네요.
    저도 안경을 씁니다면 제이유님도 시력이 상당히 안 좋으신가 보군요.
    어렸을 때는 안경쓰고 싶어서 일부러 눈비비고 티비가까이보고 그랬었는데 크고나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ㅠㅠ
    원데이렌즈면 일회용인가요? 가격이... ㅎㄷㄷㄷ

    덧) 간호사 누나 양반인가봐요. 흠.. 상투를 트셨어..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