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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앱(APP) 4가지
어쩌다 보니 썸을 타고 있는 반쪽자리 앱 소개


나는 호주에서 딸기를 열심히 팩킹하고 번 돈으로 당시 세계 최초로 출시된 아이폰 5를 샀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다 사용해 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iOS가 조금 더 편했기 때문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던 것 같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함께할 수 없는 사이란 것을. 지금까지는 사실 iOS를 사용하면서 아쉬울 것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너무 사용해 보고 싶은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내 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앱들이 나타났으니, 오늘은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나와 썸타는 앱 4가지에 대한 하소연을 준비했다.

>>관련글 : 세계 최초 iPhone5 발매하던 그날




썸타는 앱 하나, 튠픽스(Tunepics)

컨셉 :MUSIC AND IMAGES BELONG TOGETHER
설명 : 인스타그램+아이튠즈 미리듣기+감정공유
썸의 원인 : 한국에서는 등록 불가
해결방법 : 마음에 드는 곡을 찾는 주크박스로
다운로드 : http:// tunepics.com


튠픽스(Tunepics)
는 쉽게 설명하자면 인스타그램의 사진에 음악이 흘러나오는 앱이라고 보면 된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필터기능도 충실한데 여기에 배경음악이 깔리니 사진을 조금 더 느긋하게 감상하는 여유마저 생기는 듯하다. 또한, 자신이 올린 사진에 당시의 감정을 표시할 수 있고 사진을 본 사람들 또한 자신이 느낀 감정을 앱상에서 나타낼 수 있다. 제이미 올리버나 스눕독과 같은 유명인은 물론 나사(NASA) 계정도 있어 그들이 올리는 음악 또한 듣는 맛이 있으나, 아직 트위터처럼 공식계정이란 표시가 따로 없어서 본인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렇다면 이 앱이 아쉬운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한국에서는 보고 듣는 것만 가능하고 업로드 할 수 없다는 문제 때문이다. 배경 음악은 아이튠즈의 미리듣기를 이용해서 흘러나오는데 한국에는 아직 아이튠즈 뮤직스토어가 들어오지 않은 것. 혹시 다른 나라 계정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것마저 막아두었다.

그리하여 튠픽스(Tunpics)는 굉장히 내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다 갖추고 있음에도 반쪽자리 앱이 될 수밖에 없고 안타깝지만, 이 앱은 새로운 음악을 사진과 함께 짧게 들을 수 있는 주크박스가 되었다. 그걸로도 내겐 만족스러운 앱이지만. 참, 아이튠즈 뮤직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지원은 하지 않는다.




썸타는 앱 둘, 유티미!(UTme!)

컨셉: Design your own UT from your smartphone
설명 : 드래그+흔들기+나만의 티셔츠
썸의 원인 : 일본 지역에서만 배송
해결방법 : 일본의 지인에게 부탁을 한다면?
다운로드 : http://utme.uniqlo.com/


늘 재미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사하는 유니클로의 새로운 신작, 유티미!(UTme!)는 스마트폰의 앱으로 탄생했다. 앱을 이용해 그리고 흔드는 단순한 동작으로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기존의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가 정해진 포맷 내에서 선택하고 조합하여 그저그런 티셔츠를 만드는 것과 달리 유니클로는 선택하는 것에 그리고 흔드는 동작으로 꽤 근사한 티셔츠를 만들고 이를 1,990엔(대략 2만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만든 디자인으로 실제 티셔츠를 주문하려고 하는 그 순간 문제가 생긴다. 일본 내에서만 제작 및 배송을 받을 수 있는 것. 실제로 제작한 티셔츠를 일본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받지 않는 한 유티미!(UTme!)는 그저 그리고 흔드는 앱에 지나지 않는다. 




썸타는 앱 셋, 구글카메라(Google Camera)

컨셉 : 구글에서 만든 자체 사진 촬영용 앱
설명 :빠르고 간편하게 사진과 동영상 촬영 + 아웃포커스+파노라마
썸의 원인 : 안드로이드만 설치 가능
해결방법 : 안드로이드 4.4 킷캣 사용이 가능한 휴대폰 구매
다운로드 : http://bit.ly/1nEUlba


한때 아이폰 유저들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눈물을 쏟게 한 앱이  두가지 있다. 인스타그램(Instagram)과 로드무비(RoadMovies)가 바로 그것.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뒤늦게 나왔으나 아직도 로드무비(RoadMovies)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오질 않아(나올 계획도 없어 보인다)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앱들을 사용해야 하는 실정.



그런데 이제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가능해서 눈물을 쏟게 하는 앱이 있으니 바로 구글카메라(Google Camera)다. 구글에서 만든 이 사진 앱의 가장 큰 장점은 DSLR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엄청난 아웃포커스 기능. 초점과 피사계심도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안드로이드 유저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침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것. 게다가 360도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한 포토 스피어(Photo Sphere)는 정말 탐난다.




썸타는 앱 넷, 올리고몬(Oligomon)

컨셉 : 나의 크리에이티브가 돈이 된다!
설명 : 사진+광고+리워드
썸의 원인 : 안드로이드만 설치 가능
해결방법 : 대박나서 iOS버전 제작
다운로드 : http://bit.ly/1mnckq7


올리고몬(Oligomon)은 만들어진 지 이제 두 달 남짓 되는 신상앱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앱만 개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나는 그저 군침만 흘려야 하는 반쪽앱으로 무럭무럭 커야할 앱이다. 덧붙여 지금 근무 중인 회사에서 만든 앱이다 보니 더욱 아쉬움이 크기도 하고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앱 개발에 내가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나마..)



올리고몬은 정해진 광고 프레임 이미지에 맞추어 사진을 찍어 올리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캐시슬라이드나 애드라떼와 같은 리워드앱이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올리고몬은 기본 적립금 단위가 그중에서도 단연 높다. 또한, 우수작에 선정되면 평균 5만 원에서 10만 원의 리워드를 돌려받을 수 있는 쏠쏠한 앱으로 어찌 보면 작은 모바일 광고사진 공모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으나 사진을 올리면 페이스북 담벼락에 자동으로 올라가고, 광고 프레임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조금 심심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갖고 있다. 이는 개발사 측에서 점점 업데이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대박나면 아이폰 버전도 출시할 수 있다 하니 빨리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앱이 되길 바라본다.


내 핸드폰에 깔린 앱을 살펴보니 한번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버려둔 앱도 있다. 오늘 정리한 앱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매번 사용하기는 모호한 앱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애착이 가는 앱들이기에 소개해 보았다. (오랜만의 포스팅인데 IT블로거라도 된 것 같..)



이 글은 '올리고몬의 제작사 홍대표님이 식권을 한장 주시는 걸로 약속'하고 쓰여진 '의리성'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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