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딸기

내 인생 최악, 딸기밭 사태의 날 내 인생 최악, 딸기밭 사태의 날 호주워킹홀리데이 딸기농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어느 날 앞서 딸기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훈훈하게 적어 내려갔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추억들은 다 경험이 되고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육체노동과 단순노동이란 게 여태껏 해오지 않은 사람에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체험하지 않으면 모를 거다. 딸기농장일은 '농장 계의 사무직'이라고 불릴 만큼 앉아서 팩킹만 하면 되는 일이기에 어려울 것이 없지만,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이야기는 그것과 별개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딸기밭 일'이다. ※관련포스팅 : 호주 딸기농장 외국인 노동자 생활을 끝내던 날.. ▲ 무언가 팔려가는 기분이... 딸기농장에서 일하게 된지 한달 즈음 되었을까. 그날은 딸기를 팩킹하는 ..
어쨌거나 저쨌거나 딸기 언젠가 한번에 모아보겠다고 찍어댔던 오늘의 딸기 시리즈. 딸기 농장에서의 생활도 이미 몇 달 전에 끝났는데 이제서야 늘그막히 정리했다. 농장에서 일할 때는 분명 이것보다 더 특이하고 재미난 딸기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모아놓고 보니 몇장 없어서 아쉽기도(?) 하고. 펭귄이나 해골을 닮은 딸기에서부터 알 수 없는 모양의 신기한 딸기까지. 내 평생 이렇게 재미난 딸기들을 많이 만나기도 처음이었다.어쨌거나 저쨌거나 얘들도 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