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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부처님 오신 날, 통도사에 가면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 유 스틸 넘버원!! 부처님 오신 날, 통도사에 가면 무얼 먹을 수 있을까? 경남 양산 통도사에 가다 딱히 종교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기에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갈 일도 부처님 오신 날에 절에 갈 일도 그다지 없었다. 이번에도 황금 연휴의 하루 정도로 생각하면서 흘러가지 않을까 했건만, 올해는 우쿠네 가족과 함께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를 찾았다. 사람이 많은 곳, 특히 '특별한 날의 특별한 그곳'은 절대 피하던 내가 부처님 오신 날에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는 절을 찾다니. 이건 정말 '가족이 함께'란 전제가 붙지 않았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일이다. |초록이 푸르른 5월의 사찰 풍경 딱히 불교신앙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인지 절은 언제 찾아도 좋다. 내게 절은 옛날 조상들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란..
새벽 4시, 백팔 배의 경험 :: '봉선사' 템플스테이 새벽 4시, 백팔 배의 경험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템플스테이를 계획했다. 그래도 그것은 상도덕(?)이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에 그들을 만류하고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어느 주말 절로 떠났다. 불교에 귀의할 마음도 무언가 종교의 힘을 빌려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던 것도 아닌 '여행'의 기분으로 다녀왔다. 눈이 다 녹지 않은 절의 풍경은 복잡하던 마음을 차분하게 다듬어주고 그렇게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 요즘 버스는 깔끔하기도 하지 봉선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템플스테이란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무언가 산 속 어딘가에 있는 절을 생각했던 듯도 하다. 그러나 친구가 자주 간다는 '봉선사'란 이름의 절은 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탄 후에 슬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