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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짐과의 전쟁 그 찬란한 마지막 이야기 http://auspost.com.au/track 이것은 짐과의 전쟁, 그 마지막 경로를 알려주는 기록이다.일본에서 드디어 짐이 도착했다. 며칠 전부터 짐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그 불안한 마음은 짐이 도착함과 동시에 사라졌다. 일본에서 생활할 때만 해도 EMS 걱정한 적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호주에 와서 처음 받는 EMS다보니 무척 불안했다. 짐과의 전쟁 전편 이야기 : http://sinnanjyou.tistory.com/81 그래도 이렇게나 잘 도착했다. 감격ㅠㅠ 호주의 우편물 규정이 무척 까다롭다는 글들이 많아서 과연 이 짐이 문제없이 통과될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기에 일본에서 상마선배가 붙였다는 연락이 오자마자 일본과 호주 양국의 우체국 사이트에서 추적을 시작했다. 일본보..
호주 워킹홀리데이 짐싸기에 대한 고찰 왜! 내 짐은 이렇게도 많은가!사실 일본 유학을 통해서 짐 싸기의 고충은 경험해 본 적 있지만, 또 한 번 겪게 될 줄이야. 앞서 얘기했던 좌충우돌 사건일지(못 보신 분들은 복습 : http://sinnanjyou.tistory.com/70)를 보면 알겠지만, 이 짐을 들고 호주까지 오는 건 정말 너무 힘들었다. 27인치 캐리어 하나, 백팩 하나, 핸드백 하나, 컴퓨터용 가방(치고는 큰) 하나, 우쿨렐레가 기본 짐이고 EMS로 일본에서 받을 짐까지. 쉐어하우스에 들어와서 이 짐을 펼치는 순간, 아주 속이 시원~했다. 때밀이까지 챙겨 온 나의 꼼꼼함;; 캐리어에서 대략 나온 짐이 이 정도로 새삼 4만 원대 캐리어의 위대함을 느낀다. 와. 어떤 것들을 싸야 하는지는 아래에 첨부한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금방 알..
신체검사도, 어렵지 않아요~ 비자 신청을 완료하고 헬스폼을 출력했다. 그다음 절차는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하는 것인데, 비자를 신청하고 28일내에 하지 않으면 안된다. 때마침 휴가 날이 다가와서 금요일 아침부터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정말 크더라. 이때 챙겨가야 할 준비물은 여권 사진 1장, 여권, 헬스폼이다. 토요일이 아니라서 따로 예약 하지 않고 갔는데,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번호표를 뽑고, 등록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번호가 불리기 전까지 하염없이 기다렸다. 함께 워킹을 준비 중인 우쿠빵이 여권용 사진이 아닌 반명함판으로 들고와서 괜찮을지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무리 없이 통과하였다. 서류를 접수하고 나면, 다시 대기. 실제로 서류를 접수하고 ..
시작의 글 :: 호주, 그리고 2012년 딱히 역마살이 끼거나 한 건 아니다. 여행을 즐기는 편도 아니다. 그럼에도 일본에 이어 호주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내 나이 만 30이 되기 전에 '워킹홀리데이'를 쓰지 않으면, 해외에 나갈 일이 손쉽게 생기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그것도 여행이 아닌 그 나라에 살아보는 것은 더더욱. 그래서 일본에서 돌아오기 전부터 생각했었고, 한국에 와서 계획을 세웠고, 이제 나가기까지 몇 달 남지 않은 상태이다. 일본을 준비할 때보다 기간은 더 짧아졌고, 영어실력도 그다지 늘지 않아 불안감은 그만큼 커진다. 그래도 할 수 있겠지. 할 수 있을 테고. 여기에 써내려가는 글들은 나처럼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처음 가 보는 나라에서 살기 위해선 정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