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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그곳에 감자별과 도민준별이 있다?! :: NGC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 그곳에 감자별과 도민준별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머나먼 우주에서 감자 모양의 별이 지구를 향해 날라왔다. 자신의 별로 돌아간 도민준은 천송이를 위해 점점 지구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나간다. 마냥 시트콤과 드라마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여기 시트콤과 드라마가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만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가 그것. 저 먼 우주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전에 우주는 어떻게 생성되었고,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존재와의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 '흥미롭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이야기'를 13부작에 걸쳐 재미나게 풀어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은..
한강에서 노닥거리기 좋은 계절 드디어 가을이 왔다. 여름, 지겹게도 온몸 가득 휘감던 후덥지근한 기운이 물러가고 마음을 달래주듯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다.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땀에(내 땀의 절반 이상은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질척질척 들러붙는 그 짜증 나는 기분을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지 알만도 할 터.살랑이는 바람이 여름 기운을 앗아가 버리며 가을이 찾아왔다. 잎사귀는 아직 연둣빛 그대로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지만, 살랑이는 초가을 바람이 있다는 것으로도 얼마나 좋은지. 아직 추석 귀향길에 오르지 않은 나와 절친 우쿠, 그리고 서울이 고향인 절친 옥여사와 갑작스레 약속을 잡아 한강을 찾은 것도 날씨 좋은 가을날을 이대로 보내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