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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블로그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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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로 끝으로 스타트업의 다사다난(!)한 일을 끝냈다.
'백수'라는 표현을 쓰긴 써야하는데, 기분은 그저 이전에도 한번 쓴적 있듯 '방학'을 맞이한 느낌이다. 방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지 블로그에 기록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접속했다.

 

인스타그램에 적을까, 네이버 블로그를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일단 티스토리에.
글을 쓸때마다 어떤 '플랫폼'에 써야 가장 효과적일까를 생각하다가 결국 이도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쓸데없는 완벽주의 때문이다. 이걸 버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 거다. 

 

네이버는 이번에 '주간일기'라는 이벤트도 하던데, 티스토리는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걱정해야한다니. 게다 테터데스크마저 종료해 버리고.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매번 티스토리가 기능을 종료할 때마다 불안에 떨어야 하는 상황이라니. 종료할 때 하더라도 꼭, 백업 기능은 꼭 만들어줘야 할텐데. 카카오가 부디 브런치에 쏟는 힘의 반절이라도 티스토리에도 애정을 좀 줬으면 좋겠다. 블로그 안 죽는다고 이 양반들아. 

 

아무튼 매일같이 손으로 일기를 쓰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블로그에도 방학생활의 일들을 기록해보기로 했다. 기록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것 같단 생각에. 어떤 걸 쓸지, 어떻게 쓸지 일단 그런건 그만 생각하고 일단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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