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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일상수집

주간제이유 - 12월 둘째주, 예술을 합시다! 주간일기를 누가 보나 했는데, 린이가 매주 챙겨보고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쓴다. 늘 한 주를 마무리하면서 써야 하는데, 주말에 노트북 켜는 게 늘 힘들어서 미루다가 그다음 주에 쓰고야 만다.(어쩌다 이번엔 그 다담주가 되었다.) 어쨌든, 꾸준히 쓰고 있으니 다행. #나를 사랑하는 그림수업(12월 16일 금요일) 피아노 수업을 매주 1회씩 받는데, 바로 아래층에 미술 작업실이 들어왔다. (아티스트들이 모여사는 빌딩인가!) 피아노 선생님이 미술 선생님을 소개해 주셔서 작업실 구경을 했었는데, 언제고 원데이를 듣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기회만 계속 노리고 있었다. 그러다 전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올해 가기 전에 한번 가보잔 생각이 충동적으로 일어 냅다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전날 예약을 했음에도 받..
주간제이유 - 12월 첫째주, 꾸준히 채워가는 하루들 그렇게 특별하게 무언가를 하진 않은 일주일이었달까. 오히려 지난날들이 이벤트가 넘치고 넘쳤지. 특별한 날들도 특별하지 않은 날들도 나의 날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휴대폰을 털어 기억하는 이번 주의 기억들. #류이치 사카모토 콘서트(12월 11일, 일요일) 췌장암 투병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온라인 콘서트를 예매했다.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 8월 조성진 콘서트에 이어 두번째인 듯. 사실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보면 한눈팔기도 쉬운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은 듯. 이번 콘서트는 라이브가 아닌 9월에 녹화한 영상을 4번에 걸쳐 틀어주는 형식이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선택으로 마지막 콘서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어, 먹먹한 느낌으로 지..
주간제이유 - 11월 마지막 주, 10km 달리기 실화입니까? 이번 주는 꽤 큰 이슈가 두 가지 있었고, 그 외엔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달력은 한장이 남았고, 2022년이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하루하루 더 열심히 즐겁게 보내야할 듯하다. #10km 달린 당신은 멋져요(11월 29일, 화요일) 올해 목표로 세웠던 10km 달리기를 해냈다. 사람이 1시간을 뛸 수 있단 걸 알게 되었다. 나란 사람, 대단한 사람. 아무리 뛰어도 5km 이상은 영 진도가 나아가질 않았는데 이걸 가뿐히 넘기고 나니까 5km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뛸 수 있을 것 같다. 삶이란 게 아주 작은 성취들이 모이면 큰 행복이 된다. 예전부터 크지 않더라도 조금씩 해나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10km를 달리고 나니까 그 생각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날의 기분은 곧 포스팅으로 다시..
주간제이유 - 11월 넷째주, 무기력이 찾아온다 일주일을 꽤 풍성하게 보내고 있음에도 다음주가 되면 까 먹는 일상. 이래서 기록은 중요하고, 남겨야 한다. 이번 주는 평일엔 풍족하게, 주말엔 무기력이 찾아왔다. 호르몬 나빠. #최소 한 끼, 채소 한 끼 (11월 24일 목요일) 우연하게 세컨드 히어로의 파티에 초대받았다. 파티, 말만으로도 신나는구나! '채식지향'이라는 부제가 달린 행사에 어울리는 비건케이터링과 비건 제품들로 꽉꽉 채워진 선물까지 받았다. 강연은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님이 준비했는데, 한국어 나보다 잘하시는 듯. 비건에 대한 마음이 장표 한 장 한 장마다 꽉꽉 느껴졌다. 한번씩 고기를 찾아먹는 사람이다 보니 아직까지 '오직 채식'을 할 수 없지만, 지구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채식을 지향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한 날이었다. 물론, ..
주간제이유 - 11월 셋째주, 엄마 아들이 결혼했다 주간 일기를 쓰는 것도 은근히 힘들다. 사실 포스팅 자체를 자주 안 했으니, 글 쓰는 속도도 늦어지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 한도 끝도 없다. 지난주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들을 시간순으로 적어보았는데, 이번 주부터는 대략 이슈별로 뽑아서 정리해 보기로. 일단 꾸준히 하자. #1. 엄마 아들이 결혼했다 (11월 19일 토요일) 정확히는 남동생. 결혼식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까 했더니 PM없이 흘러가는 회사 프로젝트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정신없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각자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있는 상태에서 원하는 목표 달라 정신없었달까. 그럼에도 잘 끝났고, 집에 모여서 파티파티를 하며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즐거운 대화가 오고 갔다. '니는 언제..?' '다음은 네 차례..'..
주간제이유 - 11월 둘째주, 피곤함을 뚫고 체력 키우기 네이버는 '주간일기 챌린지' 뭐 그런 것도 하고 그러던데. 티스토리한테 그런거 바라지 않기로. 블로그 방치 해두고 챌린지 한다고 다시 열심히 하지도 않을 것이기에 네이버에 새 블로그 팔 생각 말고 여기에 무엇이라도 쓰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상기록을 남기기로 한다. '잘 하는게 아니라 꾸준히'라고 다짐하는 요즘의 날들. 월요일, 11/7 부산여행의 여파로 피곤한 컨디션. 딱히 격정적으로 논 것도 아닌데 늘 오고가는 곳을 벗어난 것으로 ‘피곤’이 따라오는 기 현상. 앞자리 수가 바뀐 나이를 실감하게 된다. 화요일, 11/8 입술 포진. 히사시부리. 간지럽다 느낄때 약을 바르고 비타민을 들이 부었어야 했는데, 다른 프로젝트 하나 처리 한다고 늦게 잤더니, 이렇게 바로 올라온다. 오랜시간 함께한 몸이다 보니 알..
퇴사하고 블로그를 찾아왔다 5월 31일로 끝으로 스타트업의 다사다난(!)한 일을 끝냈다. '백수'라는 표현을 쓰긴 써야하는데, 기분은 그저 이전에도 한번 쓴적 있듯 '방학'을 맞이한 느낌이다. 방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지 블로그에 기록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접속했다. 인스타그램에 적을까, 네이버 블로그를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일단 티스토리에. 글을 쓸때마다 어떤 '플랫폼'에 써야 가장 효과적일까를 생각하다가 결국 이도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쓸데없는 완벽주의 때문이다. 이걸 버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 거다. 네이버는 이번에 '주간일기'라는 이벤트도 하던데, 티스토리는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걱정해야한다니. 게다 테터데스크마저 종료해 버리고.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매번 티스토리가 기능..
무슨 글을 써야 할까 티스토리에 오랜만에 접속했다. 사실 오랜만이라고 하기엔 드문드문 들어와서 떨어지는 방문자 수를 구경했지만.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건 아니었는데, 무얼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 시시콜콜한 일기는 인스타 스토리에다가 사진으로 대신하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감정은 브런치에 써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음의 고향은 블로그인지라,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고. 티스토리는 그 사이에 많이도 바뀌어서 공지글 몇 가지만 읽어도 이러다가 폐지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럼 여기에다가 글을 계속 쌓아올려도 되는 걸까. 이제 백업 기능도 없는데 말이지. 아, 서비스 종료 전에 백업 기능을 한시적으로 만들어주는 대인의 풍모를 보여준다면 괜찮다. 오늘은 다시 글을 쓰자는 마음으로 짧은 글을 써본다. 무..
앱으로 집찾기 - 직방,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집토스, 호갱노노 이사를 결정하고 가장 먼저한 일은 부동산 관련 앱을 다운받은 것이었다 6년 전에 집을 찾을 때만 하더라도 집을 찾을 때 참고한 앱은 '직방'정도다. 그 당시에도 직방에는 허위매물이 많았고, 결국 부동산을 통해 찾는 것이 괜찮은 집을 찾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6년'이란 시간 동안 부동산 앱에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으니 이번에 집을 찾으며 참고한 앱들의 장단점을 정리해봤다. 연관글 6년 전엔 부동산에서 방을 구했다(허위매물 넘치던 그 시절) https://sinnanjyou.com/314 다 필요 없고, 네이버 부동산 이번엔 네이버 부동산에서 주로 집을 찾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네이버 부동산 앱에는 기존 부동산을 포함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114'와..
눈물 젖은 전셋집 구하기 가계약 파기만 2회. 멘붕은 눈물을 타고 흐른다. 옥탑에서 생활한 지 6년.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뜯어고칠 때만 하더라도 월셋집에 왜 돈을 들이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누구도 내가 옥탑에서 6년을 살지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나도 몰랐으니까. 전셋집을 구하면서 실감했지만, 지금 옥탑의 집주인 어르신들은 좋은 분이다. 그 덕에 나는 6년을 이곳에서 고친 집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월셋집에서 전셋집으로 이곳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전세로 옮기면 돈을 모을 수 있지 않겠냔 생각이 들었기 때문. 때마침 이직한 회사가 혜화에서 성수로 사옥을 옮길 계획이고 지금 옥탑의 월세 계약 만료와 맞아떨어지기에 '이것은 운명'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운명은 개뿔. 그냥 핑계다. 이 주변의 시세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