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의기록

굳이 결론을 낼 필요가 없는 이야기, '월간 결론안남' ▲ 주소는 적당히 지워주는 센스 친한 선배에게서 우편물이 날라왔다. 이미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우편봉투의 정체가 무엇인지 바로 알았지만, 막상 받아보니 기분은 생각보다 더 좋다. 오랜만에 고지서가 아닌 우편물을 받아들고 이것이 그녀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선물'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 월간 윤종신만 있나! 월간 결론안남도 있다! ▲ 편집인 유님과 아트디렉터 우뎅님 서류봉투 속에는 타블로이드 크기만한 빼곡히 글씨가 적힌 종이 하나가 들어있다. 그 이름 '월간.결론안남'. 정기구독하고픈 이 인쇄물의 정체는 친한 선배 우뎅과 그녀의 지인 유가 함께 만든 오프라인 소식지로, '우리의 일상은 이러하다'가 빼곡히 담겨있다. ▲ 일한다고 바빴을 텐데도 어찌나 잘 만들었는지.. ▲ 편집 회의 후, 마감에 쫓기며 ..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하다 :: tvN 휴먼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하다 tvN 휴먼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 일반 사람 중에 천사들이 섞여서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자신을 희생하고 많은 이들을 살린 어느 일본인에 대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을 때 친한 블로거 한 분이 남긴 댓글이다. 자신의 희생 혹은 사랑으로 다른 이를 돕는 이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갈수록 각박한 세상,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이들을 '천사' 혹은 이렇게 표현한다. '영웅'... → 관련 링크 : [쓰나미 발생 3주년] 최초로 쓰나미 소식을 알린 엔도 미키 |평범한 이웃들이 만들어 가는 큰 변화 tvN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니 아주 훈훈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쪽이 더 맞을지도 ..
CJ E&M 소셜 리포터즈 활동을 시작! ▲ 어디에 쓸지 모를 서포터즈 명함 블로그를 하면서 가끔 몇몇 서포터즈 활동이나 필진을 겸하고 있다. 그동안 해온 것들을 모아놓으니 제법 괜찮은 블로거로서의 경력이 쌓이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활동으로 무언가를 얻겠다기보단 원체 느릿느릿 포스팅을 하는 터라, '꾸준한 포스팅'을 위해서 약간의 제한이 필요했다는 쪽일지도 모르겠다. CJ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관련된 활동을 해온 'CJ소셜보드' 활동이 끝난 시점에서 무언가 새로운 서포터즈 활동을 할 기회가 있을까 고민하던 때 지원한 'CJ E&M'의 이야기를 다루는 'CJ E&M 소셜리포터즈'에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관련 링크 : CJ소셜보드 활동을 담은 글들 ▲ CJ E&M은 다양한 사업들.. 나는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서 늘 관심이 많았다. 이번..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보는 전시,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보는 사진을 보다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사진전을 가면 '본다'와'느낀다'에 충실하는 편이다. 하나하나의 사진에 담긴 모습을 읽어내고 그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사진전의 매력이자 감상방법이 아닐까 하는데, 오늘 전시는 여기에 '읽는다'를 추가해서 넣어야 할 것만 같았다.사진을 읽는다. 전시를 끝까지 보고 난 후, 한 권의 책을 끝까지 다 읽고 조용히 덮는 모습이 머릿속으로 떠올랐다. 사진을 찍은 이가 시인 박노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사진 옆에 달린 글귀가 정보가 아닌 시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진에는 이야기가 쓰여있었고 그걸 읽어내려 가며 나는 감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여느 전시들 중에서도 나는 사진 전시회를 좋아한다. 오늘 또한 팜플렛에 실린 사진 하나에 마..
배달 음식을 시켜본 적 없는 자취인의 배달 음식 주문기 배달 음식을 시켜본 적 없는 자취인의 배달 음식 주문기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호주에서 귀국하고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일 년 가까이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적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요리에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군가가 내 공간에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느껴서인데 남동생이 서울에 상경하면서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시키게 된 그 날을 잊지 못한다.어머, 우리 집에 배달아저씨가 오셨어! ▲ 배다른이 아니고요, 배달의민족입니다... |이제 종이 전단지는 잊어라, 스마트한 어플이 왔다!한강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보면 배달 음식 전단지만 수십장을 받는다. 왔던 전단지가 또 오기도 하고 이미 음식을 먹고 있는데도 받게 되는 이 전단지야 말로 처리하기 힘든 것 중..
경력직 취준생의 슬픈 마음을 담아.. ▲ 취준생이 가장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 잡코리아 요즘 한창 취업준비 때문에 바빴다. 호주에서 돌아오고 나서 근 1년을 프리랜서를 빙자한 백수생활을 하며 지낸 내게도 아직은 회사생활을 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인데 오랜만의 취업활동인지라 생각보다 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루 종일 아침마다 일어나고 잠들기 전엔 사이트와 어플로 내게 맞는 회사가 있는지 서칭하는 것이 일과였고 그리고 그걸 보고 자기소개를 맞추어 작성하고 지원하는 일을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생각보다 더 취업의 문턱이란 게 높단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더라. ▲역시나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 사람인 포스팅을 쓰게 된 것은 나름의 한풀이(?)이기도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몇 가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
손쉽게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러 백설요리원 쿠킹클래스에 가다 손쉽게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어 보다 두 번째 CJ 백설요리원 쿠킹클래스 발렌타인데이다. 여기저기서 상술이라고 하면서도 초콜릿은 엄청나게 팔리고 받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날이다. 불금과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로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더욱 왁자지껄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되는 그런 날, 시판하는 초콜릿을 살까 하다 제일제당 페이스북을 통해 쿠킹클래스 신청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백설요리원을 찾았다. 백설 브라우니 믹스로 만드는 초콜릿이다 보니 굉장히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음에도 이전에 태워버린 적이 있는 엄청난 손(?)을 가진 내겐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만들 수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 ▲ 미리 도착해서 요리 레시피를 체크 To my lover, Sweet brownie!오늘의 클래스는 발렌타인데이를 컨..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CJ 소셜보드 해단식 in 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 빕스 고향인 창원에서 설 연휴를 끝내고 부랴부랴 올라왔다. 5개월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 CJ 소셜보드 2기의 해단식이 있는 날이기에 청담에 있는 더 스테이크 바이 빕스로 향했다. 앞서 인포그라픽을 통해서 한차례 정리한 바 있는 CJ 소셜보드는 내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준 활동이었다. 내가 쓴 글을 기고하는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협찬'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후에 그에 대한 감상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고민으로 인해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블로그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기도 했고 블로거로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꽤 재미있는 일이란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CJ 소셜보드? 건강, 즐거운,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
설날에 등산이라니! 해발 800m라니! ▲ 남문에서 출발해 고당봉까지 가는 것이 오늘의 숙제(?) 사실 나는 등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내 논리는 '내려올 걸 다시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인데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차피 죽을 것 왜 사느냐' 혹은 '어차피 배고플 텐데 왜 밥을 먹느냐' 등의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그다지 설득력은 없다. 등산은 힘들어서 좋지 않다는게 어쩌면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금정산성 남문 산을 오른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중학교 때 가야만 했던 정병산, 회사 다닐 때 가야만 했던 북악산을 제외하고 꼭대기까지 오른 산은 이번이 처음일 듯. 부산에 살던 꼬꼬마 우쿠빵이 소풍 때마다 가야만 했다는 이 산의 이름은 '금정산'으로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양산시 동면에 걸쳐있는 부산의 볼거리 중 하나라고 ..
설날 음식을 준비하면서 우리 집은 제사를 지내는 흔히 말하는 '큰집'이 아니다. 제사 음식을 만든다고 하루 종일 전을 부치거나 한 경험도 새벽부터 일어나 절한 경험도 그다지 없는지라 늘 명절이 온다고 해도 여느 집보단 조용하게 별다를 것 없이 지내곤 했다. 이번 구정은 조금 달랐다. 엄마는 몇 가지 전과 튀김을 만들어 먹자고 한 것. 그러고 보면 재작년엔 호주에 있었기 때문에 설 음식을 먹은 것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도 오랜만의 일이었다. 어릴 적 큰 이모 댁에서 산적을 굽고 전을 부치는 모습이 어렴풋이 남겨 있던 그때 이후로 이건 정말 오랜만이다. 정확한 이름도 아직도 모르는 이 꼬치 산적(이라고 일단 쓰자)은 내가 좋아하는 설음식. 집집이 만드는 방법도 다양한데 우리 집은 어묵, 오이, 버섯, 맛..
CJ 소셜보드 2기 활동 정리 보고서 ▲ 이미지를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음 CJ 소셜보드 활동 정리 보고서 6개월 동안의 활동을 인포그라픽으로 정리하다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을 마지막으로 CJ 소셜보드 2기로서의 활동이 끝이 나고 해단식만을 남겨두었다. 재미난 행사, 다양한 곳의 많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지라 활동하면서도 내 자신이 '블로거'였구나란 사실을 여러 번 생각할 수 있었다. 타 플랫폼 블로거들과 이렇게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것 또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로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지를 훔쳐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변방블로거인 나를 선정해주시고 믿어준 소셜보드 담당자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담으며 CJ 소셜보드 2기 활동 정리 및 3기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응답하라! 꽃보다 MAMA, 슈퍼스타 할배에서 ::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을 다녀오다 응답하라! 꽃보다 MAMA, 슈퍼스타 할배에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CJ Creative Forum)을 다녀오다 나도 한때는 방송PD 혹은 작가를 꿈꾼 적이 있다. TV를 좋아했고 드라마와 아이돌에 허우적거렸기에 그것과 관련된 일을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던 것. (그래서 연기자나 가수가 되고 싶단 꿈도 잠시 했지만... 현실 인지능력이 빨랐..;)응답하라 1994, 꽃보다 할배, MAMA, 슈퍼스타K의 주역들이 모였다. 지상파 방송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청률을 내고 굳이 숫자가 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 이름에 오르고 내린 재미난 방송을 만든 장본인들. 이번 포럼에 가겠다고 번쩍 손을 든 건 바로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생(生)'으로 들을 수 있을 거란 이유였다. 내가 진짜 잘만 되었다면 이들의 후배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