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책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먼지가 풀풀 날리는 그런 책방일지도 모르지만 닳고 오래된 종이냄새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크레페와 핫케이크로 멋진 점심을 끝내고 난 뒤 내가 간 곳은 오래된 중고 서적을 파는 책방이었다. 서점이라고 하기보단 '책방'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법한 이곳은 역시나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곳으로, 빳빳한 새책들이 즐비한 곳과는 달리 끝이 닳고 오래된 종이냄새가 나는 공간이다. 핫케이크는 이곳에서! :http://sinnanjyou.tistory.com/105 책은 알파벳 순서대로 놓여있다 그렇지만 다 영어인지라 눈이 핑핑~ 다양한 책 속에서 어떤 걸 골라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영화 속 한 장면이 문득 그려진다. 책을 고르다가 건너편 책 사이로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거나, 아니면 우연히 같은 책을 손에 잡는다거나. 물론 나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상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