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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무지하게 신나는 무지베이스 카모가와(MUJI BASE KAMOGAWA) & 무지호텔 긴자(MUJI HOTEL GI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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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신난 여행은
무지베이스와 무지호텔에서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엔 '여기 묵고 싶다'라는 마음이 계기가 되어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 기간  숙소를 매일 바꾸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머물고 싶은 숙소가 정해지면, 1박 비용에 따라 나름의 '강중약 원칙'에 맞추어 나머지 숙소를 정한다. 3박을 해야 한다면, 비싸고 좋은 곳 하루, 적당히 좋은 곳 하루, 싸지만 괜찮은 곳 하루로 나누어 머무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호텔, 호스텔 가리지 않고 인테리어가  취향이고 숙박객들의 리뷰가 적당히 괜찮다면 예약한다.  

 

이번 여행은 무인양품의 첫 에어비앤비 숙소인 'MUJI BASE KAMOGAWA(이하 무지 베이스)'에 묵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이렇게 되었으니 무인양품 특집으로 가보잔 생각에 긴자에 있는 'MUJI HOTEL GINZA(이하 무지 호텔)'을 예약하면서 기존에 세운 숙소 원칙이 살짝 어긋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무지 베이스는,

무지 베이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2박부터 숙박할 수 있었다. 사실 '카모가와'라는 지역 자체가 나리타 공항에서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했다. 게다가 집 전체를 통으로 빌리는 것이기에 1일을 묵기에 아쉬움이 크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청소나 시설 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 또한 고려해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작년 3월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오픈 한 무지베이스는 무인양품이 카모가와라는 지역에 있는 오래된 고택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고친 것. 예약할 당시 리뷰가 하나도 없었기에 사진만 보고 결심했다. 여행을 떠날 때까지도 한국인의 숙박 후기는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처음이 되는 것인가. (그건 아니었다.)

 

 

무지 호텔은,

무지 호텔은 방 크기에 비하면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했기에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이라는 마음과 '무지 호텔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예약했다. 무지 호텔이 2019년 6월에 오픈하고 한 번쯤 묵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서야 드디어. 조식을 포함한 가장 작은 방인 소형 더블룸(조식 포함)의 1박 비용은 무지 베이스 1박과 비슷했다. 

 

 

제유레터로 발행된 이야기

앞으로 소개할 글들은 유료 뉴스레터로 발행했던 '제유레터-무지무지무지'편을 재편집해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이번 상우(@chatty.dan)님과 대화하다 우연하게 나온 ‘무지무지무지’라는 타이틀로부터 시작되었다. 멋진 아이디어를 준 그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나의 콘텐츠를 구독해 준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참고


무지베이스 : https://www.airbnb.co.kr/rooms/904742087208633715
무지호텔 : https://hotel.muji.com/ginza/en/
일정 : 2024년 1월 24일(수)~ 1월 27일(토)

이 글은 '무지무지무지'라는 이름으로 선발행한 '제유레터'의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글쓴이  신난제이유
카메라  Fujifilm X-T10, Ricoh GR3, iPhone 13 mini
사진 및 글에 대한 불펌은 금합니다. 오타 및 잘못된 내용의 수정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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