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AGIO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봄날, 삼청동에서 인사동까지 ▲ 삼청동에 있는 아지오(AGIO) 벚꽃이 우수수 떨어지고 봄이 조금씩 깊어만 가는 주말이었다. 개나리가 없었다면 조금 아쉬웠을지도 모르는 그 봄날, 오랜만에 삼청동을 찾았다. 이제 과장이 되었음에도 입에 붙은 전대리가 익숙한 대학후배 1과 나와 비슷한 면이 은근 많은 쏘라고 지금부터 칭할 대학후배 2와 만났다. 전대리가 말한 '애플 시나몬피자가 맛있는 집'에서. ▲ 음식은 둘째치고 분위기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녀들과 나는 '여성스러운 취미를 가진 모임'을 간혹 가진다. 블로그의 문체와 달리 나는 꽤 털털한 말투를 가진 성격이고 생김새도 제법 그와 어울린다.(여성미는 눈곱만치도 없...다고까진 하지 말아야겠다.) 그런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코바늘. 귀여운 외모와 달리 제법 털털한 전대리는 꽃꽂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