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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가진 두 가지 얼굴 ::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 (Mt.Cook) 그 산이 가진 두 가지 얼굴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Mt.Cook) 크라이스트 처치를 출발하는 뉴질랜드 남섬 여행 경로에는 몇 가지 빠지지 않는 여행지가 있으니 앞서 소개한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 그리고 바로 이곳, 마운트 쿡(Mt.Cook)이다. 푸카키 호수의 감동을 그대로 갖고서 도착한 마운트 쿡은 뭐랄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날씨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지킬앤하이드의 뺨을 후려칠 만큼 극과 극의 날씨를 구경할 수 있었던 곳, 이곳이 바로 마운트 쿡이다. ▲ 마운트 쿡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던 i-Site(관광안내소) ▲ 선한양치기 교회 안에서 보는 테카포 호수 엽서를 샀다 |어딜 가든 아이사이트는 꼭 들릴 것! 마운트 쿡으로 향하는 길, 근처 아이사이트에 들려 정보를 얻었다. 우리가 뉴..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하다 :: tvN 휴먼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하다 tvN 휴먼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 일반 사람 중에 천사들이 섞여서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자신을 희생하고 많은 이들을 살린 어느 일본인에 대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을 때 친한 블로거 한 분이 남긴 댓글이다. 자신의 희생 혹은 사랑으로 다른 이를 돕는 이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갈수록 각박한 세상,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이들을 '천사' 혹은 이렇게 표현한다. '영웅'... → 관련 링크 : [쓰나미 발생 3주년] 최초로 쓰나미 소식을 알린 엔도 미키 |평범한 이웃들이 만들어 가는 큰 변화 tvN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니 아주 훈훈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쪽이 더 맞을지도 ..
CJ E&M 소셜 리포터즈 활동을 시작! ▲ 어디에 쓸지 모를 서포터즈 명함 블로그를 하면서 가끔 몇몇 서포터즈 활동이나 필진을 겸하고 있다. 그동안 해온 것들을 모아놓으니 제법 괜찮은 블로거로서의 경력이 쌓이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활동으로 무언가를 얻겠다기보단 원체 느릿느릿 포스팅을 하는 터라, '꾸준한 포스팅'을 위해서 약간의 제한이 필요했다는 쪽일지도 모르겠다. CJ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관련된 활동을 해온 'CJ소셜보드' 활동이 끝난 시점에서 무언가 새로운 서포터즈 활동을 할 기회가 있을까 고민하던 때 지원한 'CJ E&M'의 이야기를 다루는 'CJ E&M 소셜리포터즈'에 선정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관련 링크 : CJ소셜보드 활동을 담은 글들 ▲ CJ E&M은 다양한 사업들.. 나는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서 늘 관심이 많았다. 이번..
그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 에어비앤비(airbnb)를 이용한 멜버른 여행 그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에어비앤비(airbnb)를 이용한 멜버른 여행하기 뉴질랜드를 가기 전 멜버른에 잠시 머물렀을 때다. 어차피 뉴질랜드 여행은 이렇다 할 계획 없이 가는 것이기에 숙소 또한 정해두지 않았는데, 4일 정도 머무를 멜버른은 호주워킹홀리데이 기간에 탔던 자동차 판매와 짐정리를 해야 했기에 어찌 되었든 '숙소'가 필요했다. 고민 끝에 나와 우쿠가 선택한 것은 '에어비앤비(airbnb)' 서비스. 이미 여행을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는 알려질 대로 알려진 '전 세계 1천 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민박 예약 사이트'다. 기회가 되면 에어비앤비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우리가 4일간 머문 그레이스란 이름을 가진 그녀의 집을 이야기 해보는 걸로. ▲ 첫날은 날이 흐려서 아쉬웠다..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보는 전시,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보는 사진을 보다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사진전을 가면 '본다'와'느낀다'에 충실하는 편이다. 하나하나의 사진에 담긴 모습을 읽어내고 그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사진전의 매력이자 감상방법이 아닐까 하는데, 오늘 전시는 여기에 '읽는다'를 추가해서 넣어야 할 것만 같았다.사진을 읽는다. 전시를 끝까지 보고 난 후, 한 권의 책을 끝까지 다 읽고 조용히 덮는 모습이 머릿속으로 떠올랐다. 사진을 찍은 이가 시인 박노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사진 옆에 달린 글귀가 정보가 아닌 시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진에는 이야기가 쓰여있었고 그걸 읽어내려 가며 나는 감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여느 전시들 중에서도 나는 사진 전시회를 좋아한다. 오늘 또한 팜플렛에 실린 사진 하나에 마..
배달 음식을 시켜본 적 없는 자취인의 배달 음식 주문기 배달 음식을 시켜본 적 없는 자취인의 배달 음식 주문기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호주에서 귀국하고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일 년 가까이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은 적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요리에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군가가 내 공간에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느껴서인데 남동생이 서울에 상경하면서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시키게 된 그 날을 잊지 못한다.어머, 우리 집에 배달아저씨가 오셨어! ▲ 배다른이 아니고요, 배달의민족입니다... |이제 종이 전단지는 잊어라, 스마트한 어플이 왔다!한강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보면 배달 음식 전단지만 수십장을 받는다. 왔던 전단지가 또 오기도 하고 이미 음식을 먹고 있는데도 받게 되는 이 전단지야 말로 처리하기 힘든 것 중..
일본에서 만난 라면버거의 정체는? 일본의 마츠리祭り 풍경은 어떨까? 오늘은 일본의 축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이전 추억을 다시 끄집어냈다. 사실 이 날 보러 간 것은 봉오도리盆踊り의 하나인 요사코이였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 축제 분위기만 한껏 느끼고 왔다. 우선 여기저기서 보이는 마츠리의 놀거리를 소개하자면, 흐르는 물에 둥둥 떠다니는 조그마한 공을 국자로 퍼 올리는 가져가는 게임이 있는데, 이건 딱 봐도 너무 쉬워 보였다. 공이 조금 더 귀여웠다면(?) 저기 앉아서 국자로 열심히 펐을텐데.. ▲ 전문가 수준의 낚는 실력을 보이고 있던 아이들▲ 땡볕에 열심히 재주를 보이는 원숭이군 또 다른 게임으로는 일본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물고기를 걷어 올린 만큼 가져가는 게임이 있다. 걷어 올리는 도구는 얇은 종이로 만..
내 인생 최악, 딸기밭 사태의 날 내 인생 최악, 딸기밭 사태의 날 호주워킹홀리데이 딸기농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어느 날 앞서 딸기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훈훈하게 적어 내려갔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추억들은 다 경험이 되고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육체노동과 단순노동이란 게 여태껏 해오지 않은 사람에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체험하지 않으면 모를 거다. 딸기농장일은 '농장 계의 사무직'이라고 불릴 만큼 앉아서 팩킹만 하면 되는 일이기에 어려울 것이 없지만,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이야기는 그것과 별개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딸기밭 일'이다. ※관련포스팅 : 호주 딸기농장 외국인 노동자 생활을 끝내던 날.. ▲ 무언가 팔려가는 기분이... 딸기농장에서 일하게 된지 한달 즈음 되었을까. 그날은 딸기를 팩킹하는 ..
경력직 취준생의 슬픈 마음을 담아.. ▲ 취준생이 가장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 잡코리아 요즘 한창 취업준비 때문에 바빴다. 호주에서 돌아오고 나서 근 1년을 프리랜서를 빙자한 백수생활을 하며 지낸 내게도 아직은 회사생활을 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인데 오랜만의 취업활동인지라 생각보다 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루 종일 아침마다 일어나고 잠들기 전엔 사이트와 어플로 내게 맞는 회사가 있는지 서칭하는 것이 일과였고 그리고 그걸 보고 자기소개를 맞추어 작성하고 지원하는 일을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생각보다 더 취업의 문턱이란 게 높단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더라. ▲역시나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 사람인 포스팅을 쓰게 된 것은 나름의 한풀이(?)이기도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몇 가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
손쉽게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러 백설요리원 쿠킹클래스에 가다 손쉽게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어 보다 두 번째 CJ 백설요리원 쿠킹클래스 발렌타인데이다. 여기저기서 상술이라고 하면서도 초콜릿은 엄청나게 팔리고 받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날이다. 불금과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로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더욱 왁자지껄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되는 그런 날, 시판하는 초콜릿을 살까 하다 제일제당 페이스북을 통해 쿠킹클래스 신청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백설요리원을 찾았다. 백설 브라우니 믹스로 만드는 초콜릿이다 보니 굉장히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음에도 이전에 태워버린 적이 있는 엄청난 손(?)을 가진 내겐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만들 수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 ▲ 미리 도착해서 요리 레시피를 체크 To my lover, Sweet brownie!오늘의 클래스는 발렌타인데이를 컨..